혼다, 재규어랜드로버, BMW 등 3개사의 차량과 이륜차 8902대가 제작 결함으로 리콜된다.
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혼다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어코드 7354대는 배터리 센서 이상이 발견됐다.
2012년 5월23일~2015년 10월5일 제작된 차량이 이번 리콜에 포함됐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재규어 XJ 326대는 에어백 제어 소프트웨어에 오류가 있어 사고시 에어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2009년 6월30일~2010년 9월22일 제작된 차량이 리콜 대상이다.
또한 BMW코리아가 수입·판매한 R1200 GS, R1200 GS ADV 등 2개 차종 이륜차 1222대는 앞바퀴 지지대와 조향핸들을 연결하는 부품이 약하게 제작돼 파손될 위험성이 있다.
해당 부품이 파손될 경우 운전자가 의도한 대로 방향전환이 되지 않아 사고가 날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013년 10월29일~올해 6월15일 제작된 R1200 GS 367대와 2013년 11월7일~올해 6월9일 제작된 R1200 GS ADV 855대가 리콜에 포함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리콜과 관련,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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