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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팀버랜드(Timberland)에서 자연을 보호하는 마음을 담아 출시했던 오리지널 얼스키퍼스(Earthkeepers) 부츠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팀버랜드는 자연에 대한 책임감으로 친환경 소재의 신발을 만들겠다 결심했고, 이 결심의 노력으로 2007년, 최초의 친환경 부츠 제작에 성공하였으며 지구를 지키자는 의미를 담아 "얼스키퍼스(Earthkeepers)"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 부츠 출시 이후 다른 제품들을 제작할 때도 더욱 환경적인 노력을 기울이게 되었다. 또한 "Earthkeepers" 라는 이름의 컬렉션을 지속해서 출시하다가, 2015년부터는 얼스키퍼스 "컬렉션" 을 없애고 전 제품에 친환경 소재를 확대 적용하는 결단을 내렸다.
그 결과, 10년이 지난 오늘날 팀버랜드에서 판매하는 제품의 84%가 재생 소재, 오가닉 소재, 재사용이 가능한 소재 등 최소한 한가지 이상의 환경적인 요소를 고려한 재료를 이용하고 있다. 가죽제품 역시 생산과정 중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따른 등급 평가 기관인 LWG에서 인증받은 골드, 실버 등급의 가죽만을 사용하고 있으며, 10년간 약 2억 7천 개의 페트병을 재활용하는 등 친환경적인 제품을 지속해서 출시하고 있다.
팀버랜드 측은 " 최근 떠오르는 그린슈머(환경적 가치를 고려해 소비하는 소비자)의 영향력이 커지는 만큼 자연주의적인 팀버랜드의 앞으로 행보가 더욱 큰 기대 부탁한다"고 말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