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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 전만해도 어깨통증 대명사로 오십견을 꼽았으나 최근 어깨통증 환자들의 관심은 회전근개파열에 쏠려있다. 비단 이런 상황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급증세가 동반되어 이에 관한 다양한 술기와 수 많은 SCI 논문이 발표되고 있다.
문원장이 단순히 어려운 수술 시행과, 수술 시간이 짧다는 것만으로 최고로 꼽히는 것이 아니다. 학계에 따르면 고식적 회전근개파열 술식인 단일과 이중봉합법의 경우 파열된 힘줄 봉합엔 우수하나, 뼈와 힘줄의 비접착면 존재로 인한 불안정성으로 술 후 재파열 발생률이 4~25%까지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 1월 문원장이 발표한 브릿지이중봉합술 환자의 후향적 임상연구 결과를 보면 지난 4년 동안 수술 후 사고, 부상 등 외상요인 환자를 모두 포함해도 재파열 발생은 불과 1% 미만 이었으며, 무나사 봉합을 통해 금속나사 사용에 따른 염증 문제도 발생하지 않았다.
연세건우병원 어깨전담팀 문홍교 원장은 "국내 회전근개파열 수술 수준이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수준이나 여전히 많은 환자들이 수술에 대한 앞선 부담으로 치료를 미루고 있으며, 대체의학적 치료를 선행해오다 병기가 심화되고 합병증이 동반되어 다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이어 "의학 역시 2G폰에서 4G 스마트폰으로 사용자 요구에 맞춰 변화했듯 의학 역시 환자들의 부담이 적고, 빠르고, 편한 수술에 대한 요구에 맞춰 여기까지 발전해 왔다. 따라서 앞선 부담으로 치료를 미루기 보다 적극적 치료의지를 갖고 전문의를 찾는다면 분명 기대이상의 결과와 빠른 완쾌에 이를 수 있다는 점을 알아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