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의 농어촌 테마공원인 상하농원(대표 박재범)은 오는 17일부터 자연 속 농원에서 여름날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농부와 함께 하는 낭만캠핑'을 진행한다.
아웃도어 브랜드 마운티아와 함께 하는 이번 캠핑은 다채로운 '팜핑(농장:Farm과 캠핑:Camping의 합성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팜핑'의 의미 그대로 아이들이 옥수수, 토마토, 허브 등 농작물을 수확하고 상하농원 공방의 건강한 식재료로 캠핑을 즐겨, 수확의 즐거움과 건강한 음식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소중한 계기를 제공한다.
또한 방학 중 체험학습 활동이 숙제로 주어지는 초등학교 아이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프로그램도 있다. 상하농원에서 기른 허브를 이용한 '천연 모기 퇴치제 만들기'와 고창 3대 특산물인 복분자와 민트를 활용한 '복분자 모히또 만들기'. '봉숭아 물들이기' 등 색다른 체험 활동으로 도시 생활에 익숙한 어린 자녀를 둔 가족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상하농원의 인기 체험 교실인 소시지 체험과 송아지 우유주기 등 여름방학 기간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의 종류를 넓힐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들도 준비돼 있다.
상하농원 마케팅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푸르른 자연 속 상하농원에서 자연과 하나되는 팜핑에 참여해 여름 날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며 "상하농원은 앞으로도 아이들과 함께 하는 가족 방문객에게 재미와 유익함을 모두 제공해 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자연의 건강함을 전하는 고창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잡을 계획이다"라고 전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