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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은 13일 경기도 용인 휴먼센터에서 중소기업 CEO 36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생명CEO 아카데미 3기 과정' 입학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삼성생명 CEO 아카데미'는 삼성생명 고객인 중소기업 CEO를 대상으로 삼성의 '경영철학'과 '경영 노하우'를 전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매월 1회, 1박 2일의 일정으로 4개월간 진행된다.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2016년 6월 처음 시작한 '삼성생명CEO 아카데미'는 이번 3기 과정으로 교육 수료생이 100명을 넘어서게 된다. 외부 홍보없이 회사 FC를 통해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음에도 중소기업 CEO들 사이에서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인기의 비결로는 중소기업 CEO들이 그 동안 직접 접하기 어려웠던 삼성의 경영 활동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꼽힌다.
삼성생명은 중소기업 CEO들의 높아지는 교육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연 2회 실시했던 교육 차수를 3회로 확대하고, 교육 수료자 대상의 'CEO아카데미 커뮤니티'도 신설할 계획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CEO 아카데미'를 기획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와 함께 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생명은 2011년부터 중소기업 창업주의 2, 3세를 대상으로 한 '주니어CEO 과정'도 운영중에 있다. '주니어 CEO 과정'은 △ 기업 경영 마인드 제고를 위한 '경영철학',△ 미래 경영자로서 안목과 소양을 함양하는 'CEO 인사이트', △ 가업승계 비전 수립과 리더십을 배양하는 'CEO 리더십', △ 대기업 업무방식 체득과기업 경쟁력을 제고하는 '프로젝트' 등 네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1주 동안 해외 기업이나 해외 진출 기업을 방문하여, 글로벌 의식을 함양하는 해외 연수 프로그램도 포함돼 있다. 사회인 중심의 장기 과정과 대학생 대상의 단기과정으로 분리된 '주니어 CEO'는 6년간 총 36회가 운영되어, 964명의 예비 CEO들이 과정을 수료한 바 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