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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지난 12일
한국이주민건강협회 희망의친구들과 취약계층 이주민 건강수호 및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이주민건강협회 희망의친구들은 1999년 외국인노동자 의료공제회로 출발한 이주민, 다문화가족의 건강과 인권 보호를 위한 비정부기구(NGO)다. 전국 40여곳의 상담소와 95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이 단체는 외국인 의료취약계층의 의료비 지원, 순회진료와 예방접종, 교육 및 장학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김승철 이화여대 의료원장은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올해 보구여관(한국 최초의 여성 전문병원) 개설 130주년을 맞아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
한국이주민건강협회 희망의친구들과의 인연으로 많은 이주민이 의료 혜택을 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협약을 통해 양기관은 협회 가입자를 대상으로 입원 및 외래 진료비 감액, 보구여관 130주년을 맞이해 진행하고 있는 취약계층 진료비 지원 사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