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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에너지 취약계층의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해 태양광 발전 기술을 활용한 복지 제공에 나선다.
9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 7일 대전시, LH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환경운동연합 등과 함께 '에너지 취약계층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LG전자는 고효율 태양광 모듈인 '모노엑스플러스(MonoXplus)' 와 미니 태양광 인버터 제품인 'LG마이크로인버터'를 무상 제공한다. 해당 제품을 베란다 등에 설치하면 월 3만 원 정도의 전기요금을 사용하는 가구 기준 4000원 이상을 절감할 수 있다.
모노엑스플러스는 모듈 최적화 기술로 15.2kg의 가벼운 무게를 구현했고, 단결정 웨이퍼 기반의 셀 기술을 적용해 효율을 높인 250W(와트)급 제품이다.
LG마이크로인버터의 효율은 국내 최고인 95.2%로 전력 손실을 최소화했다. LG마이크로인버터는 태양광 모듈에서 발전된 직류(DC)를 가정용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교류(AC)로 변환하는 역할을 한다. 가정 내 220V 콘센트에 직접 연결할 수 있어 설치 및 사용이 편리하다.
LG전자 관계자는 "도움이 절실한 이웃들을 위해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