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코리아가 지난 3월 서울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인 럭셔리 쿠페 '뉴 LC500'을 출시했다.
렉서스 코리아는 4일 잠실 커넥트투에서 가솔린 모델 '뉴 LC500'과 하이브리드 모델 '뉴 LC500h'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계약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복합 연비는 7.6㎞/ℓ 수준이고 가격은 1억7000만원으로 책정됐다.
9월부터 판매되는 하이브리드 모델 뉴 LC500h에는 세계 최초로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유단 기어가 조합된 '멀티 스테이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 시스템으로 가속성과 출력이 20% 이상 향상됐으며 가속페달을 밟는 동시에 즉각적인 반응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렉서스측은 전했다.
또한 359마력의 시스템 총 출력, 10단 오토 매틱 트랜스미션에 준하는 변속이 가능하다.
상세 제원은 출시 시점에 공개될 예정이다. 판매가격은 1억8000만원으로 책정됐다.
뉴 LC500의 외관 디자인은 렉서스의 새로운 브랜드 가치인 '브레이브 디자인'이 도입돼 다이나믹함과 우아함을 동시에 담았다.
이로써 렉서스의 상징인 전면 스핀들 그릴에서부터 측면의 플로팅 필라, 카본 루프, 와이드한 후면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고성능 쿠페'임을 한눈에 알 수 있다.
특히 초소형 3-BEAM LED, 플러쉬 타입 도어핸들, 인피니티 미러가 적용된 후면의 테일 램프를 통해 렉서스 중에서도 가장 앞서나가는 렉서스를 느낄 수 있다.
내부는 타쿠미(장인)의 수작업을 통해 완성됐다. 앰비언트 일루미네이션, 도어 트림의 드레이프 장식, 10.3인치 EMV(Electro Multi Vision) 디스플레이를 통해, 탑승자에 대한 오모테나시(환대)를 표현했다.
아울러 렉서스를 의미하는 'L'자 패턴을 실내 각 부분에 배치해 렉서스만의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뉴 LC500 모델들에는 다양한 첨단 편의장치도 장착했다.
첨단 안전 사양 패키지인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는 충돌 방지 지원 시스템(PCS), 다이나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DRCC), 차선 유지 어시스트(LKA), 오토매틱 하이빔(AHB)의 네가지 기능을 하나의 패키지로 탑재해 주행 안전성을 한층 더 강화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렉서스 인터네셔널 사토 코지 수석 엔지니어는 "'보다 예리하고, 보다 우아한 주행'을 목표로 설계된 뉴 LC500h, 뉴 LC500을 통해 '렉서스다운 퍼포먼스 주행'을 많은 분들이 느껴보셨으면 한다"며 "달리는 즐거움과, 소유하는 즐거움이라는 '경험'과 동시에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기술을 통한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렉서스 코리아 요시다 아키히사 사장은 "기능을 감성으로, 퍼포먼스를 열정으로, 기술을 상상력으로 바꾸는, 기대를 뛰어넘는 놀라움과 감동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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