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호우 등 여름장마가 시작되면서 이색 창업 아이템이 주목받고 있다. 장마철 높은 매출을 올릴 수 있고, 운영도 간편하다는 점 등이 예비창업자들의 관심을 자극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름철을 맞아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창업아이템 중 하나는 세탁편의점이다. 집중호우로 습도가 높아진 게 이유다. 가정에서 빨래를 널기보다는 건조까지 마무리되는 세탁편의점의 장점에 소비자가 매력을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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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균작용이 뛰어난 전통생활한복도 땀이 많이 나는 여름에 인기다. 특히 제주 전통의상인 갈옷은 항균·항취 작용이 탁월해 피부가 민감한 어른이나 아토피 등을 앓고 있는 어린이에게 좋다. 갈옷 전문 브랜드인 갈중이는 제주자치도에서 선정한 제주형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로 제주도를 대표하는 기업이다. 갈중이의 가장 큰 경쟁력은 자체 디자인실과 영농법인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경쟁력 있는 원단 생산이 가능하다. 대여 중심이 아닌 원료 염색부터 갈옷 생산에 이르는 전 공정을 갖추고 있어 원단·디자인·색감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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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의 피부관리도 습도가 높아지면서 고민이다. 특히 1020세대는 어떤 화장품을 사용해야 할지 고민인 경우가 많다. 이처럼 처음 화장을 시작하는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좋은 제품을 찾을 수 있도록 전문적인 카운슬링과 편안한 체험이 가능한 고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뷰티 팬시 편집샵 팬코다. 여성들의 놀이터라는 콘셉트로 다양한 캐릭터문구, 선물용품, 화장품, 쥬얼리를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화장품의 경우 'K-뷰티'로 유명한 로드샵의 베스트셀러 제품은 물론 온라인에서는 유명하지만 오프라인에서는 만나기 어려운 중소 브랜드의 베스트셀러 제품도 갖추고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