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매란 지능, 의지, 기억 등 정신적인 능력이 현저하게 감퇴하는 증상을 말한다. 일종의 지능 장애로 기억력을 포함한 인지 기능에 문제가 생겨 일상생활, 사회생활 영위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먼저 의료진과 의료 시스템이다. 치매, 뇌졸중에 걸린 노인은 특정 분야를 포함한 종합 처치가 필요하다. 특히 양방과 한방이 결합된 양한방 협진 체제가 이상적이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한의사 등이 상주한 병원이면 효과적인 토털 케어가 가능하다.
아울러 하루 24시간 양방 전문의 진료와 치료, 한의사의 치료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 또 간호사, 간병인 등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원스톱 서비스도 확인해야 한다.
또한 이런 환자들을 일반 환자들과 같은 병실에서 관리할 경우 심각한 문제점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치매 환자들을 별도로 격리해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환자 경중의 상태에 따라 구분된 병동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러한 시설이 준비된 병원에서 치매 환자를 돌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둘째로 전문적이고 즐거운 여가 프로그램과 첨단 의료장비가 갖추어져 있는지 여부를 고려해야 한다. 음악치료, 미술치료, 작업치료, 원예치료, 웃음치료, 운동치료 등은 치매 증상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된다. 이와 같은 최적화된 프로그램은 첨단 치료 장비가 갖추어진 상태에서 더 뛰어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즐거운 여가 프로그램도 중요하다. 여가활동, 사회복지, 자원봉사 프로그램이 다양할수록 치매 환자 삶의 질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단순한 요양이 아닌 1대 1 환자 맞춤식 심신 조화 프로그램이면 더 좋다. 고객이 가정에서처럼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편안한 삶을 영위하는 여건 조성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끝으로 비용 부분이다. 시설이 잘된 요양병원비는 간병비를 포함해 막대한 비용을 요구한다. 병원비를 절감하기 위해서는 건강보험 비급여 항목을 꼼꼼히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간병인 1명이 1명의 환자를 돌보면 하루 7만~12만원 비용이 필요하다. 그러나 1인의 간병인이 여러 명을 돌보는 효율적인 간병 시스템은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다만 공동 간병 시스템은 간병인의 성실성과 숙련성이 필수로 여겨진다.
일산 무지개요양병원 관계자는 "일산 무지개요양병원은 280병상을 갖춘 보건복지부 인증 의료기관으로 치매 병동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며 "개방형 병동, 24시간 보호 서비스, CCTV 운영을 통해 치매 환자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은 물론 보호자들도 언제나 면회가 가능하게끔 친숙한 병원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