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 증가 등의 영향으로 간편식 시장이 커지고 있다. 프랜차이즈 외식 업계에도 이에 발맞춰 패스트 식문화를 내세우는 브랜드가 잇따라 론칭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간편식은 시간 단축과 간단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에 비해 건강 콘셉트는 떨어지기 마련이다.
윤인철 광주대학교 물류유통경영학과 교수는 "간편식임에도 불구, 웰빙을 내세우며 브랜드 론칭 초기부터 슬로우 푸드를 고집하는 브랜드의 건강 콘셉트가 소비자의 높은 만족도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젤라또 아이스크림전문점과 커피전문점을 콜라하보한 디저트카페 카페띠아모의 장점은 매장에서 매일 천연재료를 이용해 직접 만드는 젤라또다. 전문가들은 정통 젤라또는 매장에서 제조되어져야만 한다고 입을 모은다. 가장 신선한 맛을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카페띠아모는 매장에서 매일 직접 젤라또를 만드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최근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젤라또 아이스크림 신메뉴 4종도 선보였다. 신메뉴는 우유와 함께 갈아 시원한 쉐이크로도 즐길 수 있으며, 젤라또 아이스크림을 그대로 넣어 갈아내기 때문에 젤라또의 달콤하고 진한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수제초밥이 신선하고 맛있는 집 스시노백쉐프는 일식 전문요리사가 매일 신선한 재료로 스시를 만든다. 전자동서비스를 이용해 초밥을 만드는 것에 비해 느리지만 맛과 신선도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스시노백쉐프의 콘셉트는 '어렵지 않게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는 초밥'이다. 가족, 친구, 지인들이 모여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초밥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탄생됐다. 스시노백쉐프의 메뉴는 일식조리경력 15년의 현 스시노백쉐프 총괄수석 백승성 쉐프가 개발했다. 브랜드 네임도 백쉐프의 초밥집이라는 의미다. 또 후발 주자들이 따라오지 못하는 독특한 운영방식이 있었다. 여러 기관과의 MOU를 통해 전문 조리사의 인력을 보충했다. 군장대, 동아스시아카데미, 증평고등학교, 한국외식고등학교, 호산대, 혜전대 등과 협력 중이다.
1인가구를 겨냥하면서도 한식의 기본은 밥이라는 점을 강조한 니드맘밥은 국내의 대표적인 쌀 산지의 농협과 협력해 최상급 미질을 갖춘 쌀만을 취급한다. 아울러 매장에 쌀겨를 벗겨내는 설비인 정미기를 설치해 놓고 밥을 짓기 직전에 쌀을 정미해 신선도를 높였다. 여기에 오래동안 물에 불린 후 전통 방식으로 제작한 가마솥에 밥을 짓는 방식이다. 슬로우 푸드인 쌀밥의 참맛을 제대로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니드맘밥의 또 다른 특징은 부부가 손쉽게 창업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를 위해 1인용 좌석만 매장 한가운데를 중심으로 배치했다. 공간활용을 극대화해 작은 점포로도 창업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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