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어플 '아차', 배우 박준규 모델로 발탁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7-06-15 15:44



중고차 어플(어플리케이션) '아차'가 배우 박준규를 모델로 발탁해 화제다. 박준규 특유의 넉살이 광고에 잘 녹아 든, 코믹과 반전이 있는 광고가 보기만 해도 유쾌한 기분이 든다는 것.

배우 입장에서 불투명한 중고차 시장 특성상 중고차 서비스의 모델이 된다는 것은 어쩌면 꺼려지는 일일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준규가 아차 서비스 광고모델을 수락한 배경에는 아차 서비스를 론칭한 광고주인 중고차 전문기업 '㈜오토매니지먼트컴퍼니' (이하 AMC) 양현주 회장과의 인연이 있었다는 후문이다. 무엇보다 중고차 거래 선진화에 앞장서온 과정을 옆에서 지켜봐 왔으며, 이번에 론칭하는 중고차 어플 아차의 필요성을 고객의 입장에서 공감했기 때문이라는 것.

박준규는 중고차 거래도 신뢰 있고 안심할 수 있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싶어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아차 앱에 올라와 있는 전체 매물 중 엔진이나 미션, 제동, 조향장치 등에 문제가 있을 경우 구매 후 1년 동안 (2만km 이내) 무상A/S 가 가능한 점이 소비자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필요한 서비스라며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차 서비스를 운영하는 AMC는 KB차차차 서비스 제휴 매매단지를 운영하는 회사로 부천, 김포 지역에 200여 개 매매상사 규모로 국내 최대 중고차 매매단지 (국민차 매매단지)를 운영하고 있는 회사이기에 이러한 서비스가 가능했다.

평소에도 3대가 배우라는 사실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 박준규, 그의 아버지는 유명한 배우 고 박노식이며 큰 아들인 박종찬도 배우로서 필모그래피를 차곡차곡 쌓고 있다. 특히 얼마 전 박종찬은 '파이브 코스 러브'라는 뮤지컬의 주인공 역할을 성공적으로 소화해내기도 했으며, 지금은 뮤지컬 '영웅'의 유동하 역으로 활약 중이다. 둘째인 박종혁의 경우 여러 뮤지컬의 드럼세션 및 드라마에도 출연하며 배우의 길을 걷고 있다.

박준규는 "아버지와 아들과 함께 광고를 찍는 상상을 가끔씩 해 본다"며 "제가 갖고 있는 아버지 영상들을 기반으로 아버지와 제가 한 화면에서 광고를 찍을 수 있지 않을까. 컨셉만 잘 잡는다면 고인이 되신 아버지와 꼭 한번이라도 같이 연기 하고 싶었던 간절한 소망이 어느 정도라도 이뤄질 수 있지 않을까"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배우 박준규는 앞으로 AMC와 장기 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이는 서비스에 대한 신뢰가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중고차아차 서비스와 배우 박준규의 신뢰를 기반으로 한 아름다운 인연이 중고차 서비스 시장 및 소비자 인식 변화에 어떤 바람을 몰고 올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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