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더불어 삶' 사회공헌 캠페인 진행

카카오가 '다름'이 '차별'이 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회공헌 플랫폼 '같이가치 with kakao'에서 '더불어 삶'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카카오에 따르면 더불어 삶 캠페인은 사회 약자와 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혐오금지 그리고 인식개선을 위한 프로젝트이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사단법인 시민과 함께하는, 차별 해소와 더불어 삶을 위한 프로젝트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6개의 프로젝트를 선정한 바 있다. 시민에서는 1원~200만원의 기금을 지원하고, 카카오에서는 응원, 댓글, 공유할 때 마다 2배의 참여기부금을 지원한다.

더불어 삶 캠페인에 참여하는 프로젝트는 '비온뒤무지개재단'이 준비하고 있는 성소수자의 평등한 행복을 향해 걷는 시민 행진, 최근 사망한 홈리스들의 삶을 기록하고 책으로 출간하는 '홈리스행동'의 출판 프로젝트, '(사)여성민우회'가 준비하고 있는 인공임신중절 비범죄화를 위한 사진 전시회, '아시아미디어컬쳐팩토리'가 준비하고 있는 이주민의 개성이 듬뿍 담긴 서울이주민예술제, '한국한부모연합'에서 한부모와 미혼모의 이야기를 엮은 책을 통해 용기를 주는 프로젝트, 청소년들의 사이버 성폭력에 대한 인지와 대처방법을 안내하는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의 소책자 제작 프로젝트 등이다.

캠페인에 참여는 같이가치 with kakao의 더불어 삶 캠페인 페이지에서 후원할 수 있으며 모금함 사연을 공유하거나 댓글만 달아도 카카오가 200원이 기부된다. 캠페인에 참여한 이용자에게는 카카오톡으로 모금 후 이야기가 전달될 예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더불어 삶 캠페인을 통해 사회약자, 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폭력, 혐오에 대한 사회여론이 환기되고 모금을 통해 사회적 약자와 대중과의 소통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