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수술,“높은 생착률 과 자연스러움이 최대 관건”

임기태 기자

기사입력 2017-05-19 14:27



우리나라 성인 남녀의 경우 어느 정도 탈모로 고민을 하고 있으며, 그 고통은 얼마나 될까? 남성의 경우 15~20%, 여성의 경우 5~15% 정도라고 한다. 탈모인구 1천만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다. 탈모의 원인 중 제일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요인으로 가족력에 의한 '유전성 탈모'가 절대적이다. 유전성 남성 탈모 외 심리적인 충격 등 누적된 스트레스 및 불규칙한 식·생활 습관 등의 요인에 의해 발생되는 유전 외적 요인에 의한 탈모를 후천적인 요인으로 구분한다. 보통 유전성 탈모라 함은 양친 부모님과 직계가족 친지 분 들 중 탈모가 있다면 자신 또한 잠재적으로 탈모의 영향권 내에 있음으로 탈모 조짐 여부, 증세를 정기적으로 확인해 보는 것이 유익하다.

하지만 탈모의 진행사항이 없더라도 결코 방심해선 안 된다. 현대인들의 경우 유전요인 이외에도 불규칙한 식·생활 습관과 직장 내외에서 크고 작게 받게 되는 각종 스트레스 등 직·간접적으로 탈모의 원인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후천적 탈모 원인에 직·간접적 영향을 주고 있는 인스턴트 음식, 그리고 서구화 되고 있는 식습관 영양으로 불균형을 초래해 영양소의 밸런스가 무너지고 환경오염물질 즉 황사나 대기 오염 등이 호흡을 통해 신체에 악영향을 끼치며 탈모 외 각종 질환의 직·간접적인 원인이 되고 있다.

요즘 젊은 남성은 물론 여성, 심지어 초 중 고등 청소년층 등 탈모 유발 연령이 점점 젊어지고 있다. 탈모는 통증 없는 진행성 질환으로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그 범위는 점점 넓어져 수술외 대안이 없을 지경에 이르게 된다. 탈모의 원인이 유전성 일 경우 수술 여부와 관계없이 기존 모발 유지와 탈모 예방을 위해 꾸준한 약물 치료를 해줘야 또 다른 부위로의 전위를 막을 수 있다. 이를 무시하고 수술 만 강행 한다면, 이식 부위 외 또 다른 부위로의 탈모가 진행 되어 재수술 이 불가피 할 경우가 발생된다는 전문의 지적이다.

모리치 피부과 오 준규(전문의 의학박사) 원장은 "모발이식수술 방법에는 모낭을 후두부 두피를 절개해 이식될 모근을 확보 할 수 있는 절개식과 절개를 하지 않고 공여부에서 모낭 단위로 추출해 탈모 부위에 이식하는 비절개식(FUE)으로 나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방법은 절개 및 비절개 수술의 장점을 접목한 혼용 이식방식이다.

상대적으로 탈모범위가 넓어 한번 시술시 6~7000여모는 기본으로 그 이상의 많은 양의 모근 확보를 위해 유익한 시술 방법이다. 하지만 모발이식의 성공 여부엔 높은 생착률 과 집도하는 전문의 의 많은 수술 경험의 숙련성과 노하우에 따라 성공 여부가 결정된다.

사회 전반적으로 경기가 어렵다보니 의료계 또한 전문 과목에 따라 뚜렸한 명암의 차이를 보이며 산부인과나 신경외과 외 비뇨기과 등에서 모발이식 으로 전업 하는 병원들이 많다보니 전문성 결여에 따른 불이익은 고스란히 환자인 소비자에게 돌아가 의료분쟁의 소지가 높다는 의료계의 지적이다. 따라서 병원 선택 시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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