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이 연세우유와 손잡고 환자식 시장에 진출한다.
환자식은 정상적인 음식 섭취 및 소화가 어려운 환자나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특수식품이다. 일반 식사 대체용 제품과 혈당 개선, 열량 보충 등의 기능이 보완된 제품 등이 있으며 쉽게 섭취할 수 있는 액상이나 타먹는 분말 형태로 돼 있다.
'2015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에 따르면 국내 환자식 시장 규모는 2014년 기준 800억원이며, 매년 5~10%씩 꾸준히 성장 중이다. 생산량 역시 큰 폭으로 뛰어 2009년 7633톤에서 2014년 1만7799톤으로 133.2% 증가했다.
최호진 동아제약 사장은 "환자식 시장은 노인인구 확대와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의 증가로 점점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환자식 시장의 성공적 진출을 위해 전문 연구진을 보유한 연세우유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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