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부설 한국기능식품연구원은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유전자변형식품 시험검사기관으로 공식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기능식품연구원은 살균소독제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살균소독력 시험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인 백수오와 이엽우피소의 진위를 판별하는 검사도 실시한다. 검사 의뢰는 방문, 우편, 팩스로 접수 가능하며, 연구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도 접수 받는다.
양주홍 한국기능식품연구원 원장은 "최근 유전자변형식품 사용량이 급증함에 따라,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관련 제도도 법제화되고 있다"며 "연구원만의 체계적이고 정밀한 검사 시스템과 노하우를 발휘해 유전자변형식품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기능식품연구원은 2004년 식약처로부터 식품위생검사기관으로 지정 받았다. 이후 군수품 시험분석 전문기관, 대일 수출 공적검사기관 등으로 지정되며 축산물, 수산물,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위탁시험검사 및 연구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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