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팩 전문 기업 '제닉(대표이사 황진선)'이 상하이에 위치한 제2공장이 중국식품의약품관리총국(CFDA)으로부터 화장품생산허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허가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로 인한 금한령 조치로 한국 화장품에 대한 견제가 심해진 상황에서 얻어진 결과라 그 의미도 크다.
제닉은 최근 현지 로컬 및 글로벌 기업의 수주량이 급격히 증가해, 기존에 설립되어 있던 중국 제1공장은 이미 지난해 최대 생산능력인 1억 장을 넘어선 상태이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제2공장의 생산허가는 제닉의 전체적인 생산능력을 높이고 나아가 추가적인 신규 고객사 확보하는데 있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안정적인 생산력으로 글로벌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제닉은 중국 시장은 물론이고 미국, 유럽 등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마스크팩 전문 기업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제닉의 황진선 대표는 "제닉이 이번엔 화장품생산허가 획득을 통해 글로벌 대응력을 갖춘 생산시설을 확보하게 되었다. 앞으로 제닉은 그 동안 축적해온 탄탄한 R&D 기술과 이를 뒷받침해줄 생산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우위를 선점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