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57.2% 증가한 645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5일 공시했다.
한화케미칼, 한화건설, 한화생명 매출 확대 및 한화디펜스, 한화시스템 연결편입이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증가에 기여했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제조업, 금융업 모두 양호한 실적을 나타냈다.
특히, 그 동안 해외프로젝트 공기지연 등으로 리스크가 우려됐던 한화건설은 올해 실적개선, 해외플랜트 리스크 축소 및 안정적 수주를 통해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 한화건설의 실적은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 정상화 및 국내 사업 호조로 전년대비 큰 폭으로 성장할 전망이며, 준공이 지연되었던 사우디아라비아 얀부·마라픽 해외 플랜트 프로젝트는 연내 준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안정적 국내사업 수주 및 해외 신도시 사업 수주 등으로 꾸준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 관계자는 "자체사업의 안정적인 실적과 한화건설, 한화생명, 한화케미칼 등 주요 계열사의 실적 호조로 올 2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