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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상품이 갈수록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11일 피규어가 숨어있는 가공우유 2종을 출시했다.
무민이 그려진 볼링핀 모양의 귀여운 용기 디자인으로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숨어 있는 귀여운 무민 피규어를 수집하는 즐거움을 제공해 만족감을 높이겠다는 것.
가공우유의 맛에도 새로움을 담았다.
GS25는 지난 4월 벚꽃 시즌을 맞아 80만개 한정 판매를 진행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유어스벚꽃스파클링에 이어 '무민벚꽃향우유'와 원유 40%를 함유해 진하고 풍부한 달콤함이 매력적인 '무민초코우유'를 선보였다.
GS25는 봄 시즌 한정 상품으로 선보여 고객들의 감성을 자극할 무민벚꽃향우유와 달콤한 무민초코우유가 고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25가 무민 피규어가 들어있는 특별한 가공우유를 기획한 것은 캐릭터 컬래버레이션 상품이 갈수록 진화함에 따라 기존에 없었던 혁신적인 상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실제로 캐릭터를 포장 용기에 그려 넣는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용기 디자인 자체로 재해석한 미니언즈 우유는 SNS에서 폭발적인 입소문을 타면서 최고의 인기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또한 GS25가 후루타 제과와 손잡고 지난 4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후루타초코토이는 초콜릿과 함께 포켓몬스터 피규어가 14종 랜덤으로 들어있어 출시되자마자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종진 GS리테일 편의점 유제품MD는 "SNS가 일상화 되면서 상품의 맛과 함께 고객의 눈을 사로잡을 수 있는 디자인이 구매의 중요한 요인이 됐다"며 "지금까지 없었던 차별화된 상품 출시로 캐릭터 상품의 진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