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카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선택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 몇년간 1~3월 현대·기아차 하이브리드카 판매 실적을 살펴보면 2013년 5615대, 2014년 8096대, 2015년 7338대, 2016년 7937대 수준이었다. 올해 들어 판매량이 상당히 늘어난 것이다.
1만대 돌파에 성공한 뒤 판매량은 더욱 증가하고 있다. 4월 한 달 간 4611대의 하이브리드카를 팔았으며 1~4월 누적 판매 대수는 1만4113대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해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하이브리드모델이 차지하는 비중은 3.5%다. 일본(17.1%), 노르웨이(8.7%)에 이어 글로벌 3위 규모다. 국내 하이브리드카 시장에서 현대·기아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99%가량으로 절대적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