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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핑크퐁 콘텐츠 제작에 직접 투자하고 올레 tv 놀이학습 서비스인 '핑크퐁TV'를 독점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KT에 따르면 핑크퐁은 분홍빛 사막여우 캐릭터로 영유아들이 좋아하는 동요, 동화 등2000여개 동영상 콘텐츠를 기반으로 전세계 112개국 앱마켓 교육 부문 매출 1위를 기록한했다.
핑크퐁은 2016년 쥬니어 네이버 캐릭터 선호도 조사에서 '뽀로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바 있어 영유아 사이에서는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KT는 핑크퐁을 뽀로로와 견줄만한 새로운 한국형 캐릭터 '핑통령'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올레 tv가 단독으로 선보이는 핑크퐁TV는 핑크퐁 캐릭터가 등장하는 교육용 VOD를 감상하며 아이들이 학습과 놀이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약 300여편의 콘텐츠가 제공되며 해당 서비스는 핑크퐁TV 월정액(6490원, 부가세 포함, 채널 733번)에 가입해 이용할 수 있다.
KT는 핑크퐁TV를 통해 약 50여편의 동요 영상 콘텐츠를 독점으로 제공한다. 특히 다양한 버전으로 제작된 국민동요 '상어 가족'을 비롯해 마더구스 등 학습놀이 콘텐츠를 유튜브 보다 최대 2개월 먼저 만나볼 수 있다. 향후 KT는 장편 애니메이션 제작에도 투자할 예정이며 올레 tv를 통해 독점 제공할 계획이다.
KT는 핑크퐁TV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4월 27일부터 5월 17일까지 해당 월정액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 모두에게 약 5만원 상당의 핑크퐁 생일파티·피크닉 세트를 선물로 제공키로 했다.
KT 관계자는 "핑크퐁 콘텐츠 투자 및 핑크퐁TV 서비스 출시를 시작으로 영유아 자녀가 있는 부모들의 마음과 동심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다채롭고 차별화된 키즈 특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키즈 TV도 역시 No.1 올레 tv로 업계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