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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축제와 맛집 가득…'멸치랑칼치' 멸치회무침 무한리필 이벤트 진행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7-04-20 15:49



형형색색 봄의 기운이 산과 들에 완연하다. 봄바람에 마음도 들썩이는데 5월 황금연휴까지 앞둔 지금, 지도를 보며 어디로 떠날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남해안의 보물섬'이라 불리는 남해는 그 중에서도 주목 받는 '힐링 여행지'로 손꼽힌다. 축제 소식도 눈길을 끈다.

오는 28, 29일에는 제 1회 이순신 호국제전 및 이순신 순국공원 준공식이 남해군 고현면 이순신 순국공원 및 이락사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순신 운구행렬 재현, 위령제, 취타대 호국퍼레이드, 이순신 판타지 쇼, 워터스크린을 활용한 멀티미디어쇼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5월 3일부터 5일까지는 남해군 미조면 미조리 북항 일원에서 제14회 보물섬 미조항 멸치&바다축제가 개최된다. 무민사 고유제를 비롯한 다양한 전통행사와 익스트림 플라잉 보드 시연, 해상 퍼레이드, 은빛라이트 야경쇼(K-POP) 등의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축제를 즐긴 후에는 '남해의 맛'으로 입이 호강할 차례다. 독일마을 인근의 '멸치랑칼치'는 멸치회를 무한리필로 맛볼 수 있는 유일한 남해 맛집으로 현지인들도 즐겨 찾는다,

20년차 주인장의 노하우가 담긴 멸치쌈과 멸치회는 남해의 명물인 죽방렴 멸치가 주재료이다. 멸치쌈은 조림 형태로 요리되는데 도톰한 멸치를 씹다 보면 특유의 고소함이 퍼지며 구수한 맛까지 느낄 수 있다.

새콤매콤한 맛으로 입맛을 야무지게 사로잡는 것은 멸치회이다. 멸치에 미나리와 양파를 넣어 멸치액기스와 매실액기스로 간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더욱이 5월까지 멸치회를 무한리필로 제공하는 이벤트까지 진행되니 꼭 기억해두자.

남해 멸치쌈밥 맛집답게 모든 재료는 신선한 남해산이다. 남해마늘장아찌, 멸치조림, 멸치젓, 말린 갈치조림, 다시마, 톳, 어리굴젓, 백어무침, 미나리무침 등 '남해의 진미'가 '멸치랑칼치'의 한 상 차림에 다 있다.

'멸치랑칼치' 관계자는 "남해를 찾아온 여행객들이 멸치회무침에 대해 큰 호응을 보여주셔서 5월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축제와 함께 신선한 맛이 일품인 멸치와 갈치요리로 기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다양한 축제와 남해를 대표하는 멸치쌈밤 밥상까지 풍부하게 즐길 수 있는 5월에는 남해의 멋과 맛에 흠뻑 빠져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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