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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20일 엔지니어링공제조합과 '글로벌 엔지니어링 시장 공동개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중구 소공로 소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이 날 업무협약식에는 이광구 은행장, 엔지니어링공제조합 김수보 이사장, 산업통상자원부 정대진 창의산업정책관 등이 참석했다. 엔지니어링공제조합(Engineering Guarantee Insurance, 이하 'EGI')은 엔지니어링산업진흥법 등을 근거로 1989년에 설립되어 엔지니어링산업 발전 지원을 사업목적으로 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특수법인이다.
한편, 이번 국내기관과 협업을 통한 해외시장 개척 외에도 우리은행은 글로벌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베트남에서 작년 7월 서울보증보험과 모기지시장 공동개척 업무협약, 인도네시아에서 작년 12월 CGV인니법인과 문화콘텐츠와 금융상품을 활용한 공동마케팅 업무제휴, 한화생명과 글로벌 방카슈랑스 판매 업무협약, 중국에서 지난 1월 중국안방재산보험과 업무협약 체결 및 자동차구입자금 개인대출 및 기업대출을 개시한 바 있다. 비대면채널도 적극 활용하여 10개국 언어지원과 실시간 번역서비스를 탑재한 위비톡 및 위비뱅크 등 모바일플랫폼을 활용해 현지 20~30대를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