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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가 제6회 말산업 국가자격시험을 시행한다. 말조련사, 장제사, 재활승마지도사 3개 부문이며, 14일(금)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11월까지 7개월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응시연령을 만 17세로 완화하고 실기시험 과목을 일부 조정하기로 해 벌써부터 관심이 모인다.
지금까지 총 5회 시행된 말산업 국가자격시험은 매년 500명에 달하는 지원자들이 응시하고 있지만, 합격자는 300명에 못 미칠 만큼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필기와 실기로 진행되며, 실기는 필기시험 합격자에 한해서만 응시 가능하다.
필기시험 접수는 14일부터 5월 4일(목)까지며, 만 17세 이상이면 누구나 호스피아 홈페이지(www.horsepia.com)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필기시험일은 5월 27일(토)이며, 지원부문에 따라 마학, 보건 관리, 상식 및 법규, 장제이론, 재활승마이론 등을 치른다. 과목별로 40점 이상에 평균 60점 이상이어야 합격 가능하다.
어영택 자격검정원장은 "지난해에는 지원자수가 460명에 달했는데, 연령층과 직업군이 다양해 말산업 국가자격에 대한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면서 "말 관련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어 앞으로 자격시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응시료는 필기시험 3만원, 실기시험 7만원이며, 그 외 자세한 내용은 호스피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