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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두번째 '페라리 랜드', 스페인에 문 열어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7-04-13 11:32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의 테마파크 '페라리 랜드(Ferrari Land)'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이어 지난 6일 스페인에서 문을 열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남쪽에 위치한 포르투아벤투라 월드 파크 앤 리조트에 위치한 두번째 페라리 랜드는 전설처럼 이어져 내려오는 페라리의 진정한 가치, 그리고 페라리의 최첨단 기술이 주는 흥분을 방문객이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약 7만㎡의 부지에는 11개의 놀이기구가 마련되어 있고, 페라리의 역사와 철학을 느낄 수 있는 각종 공연과 전시도 즐길 수 있다.

가장 주목을 받는 페라리 랜드의 하이라이트는 유럽에서 가장 높고 빠른 놀이 기구인 레드 포스(Red Force)다. 112미터의 높이에서 수직으로 떨어지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80km까지 단 5초 만에 도달하는 레드 포스는 엄청난 스피드로 짜릿한 스릴을 찾는 방문객들과 F1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페라리 랜드의 중심부에는 전설적인 페라리 경주용 차량의 모양을 본 뜬 페라리 체험관이 자리잡고 있다. 이 곳에서는 획기적인 두 개의 놀이 기구를 통해 페라리의 F1과 GT레이스를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다. 또 다른 체험 공간 레이싱 레전드에서는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전 세계 각지의 서킷과 아름다운 도로를 가상으로 체험해 볼 수 있고, 방문객의 운전 능력을 테스트 해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페라리 갤러리에서는 전설적인 페라리 팀의 역사를 체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GT레이스 차량으로 500미터 이상을 달리는 마라넬로 그랜드 레이스, 어린이들이 F1 레이싱카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체험할 수 있는 주니어 챔피언십, 타이어 교체 놀이 기구 피트 스톱 레코드 등 모터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흥미로운 시설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이번에 개장한 스페인의 페라리 랜드는 아부다비의 '페라리 월드'에 이은 두 번째 페라리 테마파크이며, 중국에서는 아시아 최초로 세 번째 페라리 테마파크 건설을 준비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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