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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세월호를 목포신항 철재부두에 올려놓은 위치에 그대로 거치키로 했다.
당초 계획은 반잠수식 선박 위에 있는 받침대 3줄을 부두 위로 옮겨 설치하고 그 위에 세월호를 내려놓을 계획이었다. 하지만 세월호가 3년간 바닷 속에 있었고 수면 위로 올라온 뒤 빠른 속도로 부식이 진행되면서 선체 변형이 일부 일어나 더 이상 움직이는 것은 무리라는 판단이 나왔다.
세월호는 침몰한 지 1090일, 인양 작업을 시작한 지 19일 만에 육상에 거치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