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어린이책미술관은 오는 6월 25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 5층 미술관에서 '칼데콧이 사랑한 작가들' 전시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칼데콧상은 전세계 그림책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그림책의 노벨상'으로 불리고 있다. 1938년부터 미국도서관협회와 어린이도서관협회에서 매년 가장 뛰어난 그림책을 쓴 작가에게 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번 전시전에서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제리 핑크니의 원화를 비롯해 에즈라 잭 키츠, 모리스 센닥, 닥터 수스 등 칼데콧상 수상 작가 12인의 회화 등 미술작품 총 59점과 역대 수상 도서 80권을 선보인다.
특히,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의 교육목표에 맞춰 읽고, 쓰고, 그리는 교육활동을 통해 미술 책 작품 속의 글과 그림의 의미를 이해하고 느낌을 스스로 표현해보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시기간 중 미술관 내에 입체 모형으로 새로운 공간을 구성해보는 <공간 포착 스튜디오>와, 출판 도서를 읽어볼 수 있는 서재, 퍼즐 스토리텔링 등 다양한 예술체험활동도 참여할 수 있다.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기념하여 30일 미국 그림책 원화 전문 콜렉션을 보유한 미켈슨갤러리 리처드 미켈슨관장의 특강을 비롯해 다음달 1일, 칼데콧 어워드와 그림책 분야에 대한 전문가 강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시 관람료는 6000원이며 자세한 정보는 현대어린이책미술관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은 지난 2015년 8월 지역 사회 공헌과 문화 예술 지원을 위해 국내기업 최초로 설립한 어린이 미술관이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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