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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오는 2017 F/W 시즌 영국을 대표하는 하이엔드 패션 브랜드 'JW 앤더슨'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
JW 앤더슨은 세계적인 디자이너 조나단 앤더슨(Jonathan Anderson)이 이끄는 하이엔드 패션 브랜드로, 런던을 대표하는 가장 혁신적이고 진보적인 브랜드로 평가 받으며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도 유명 편집샵에서 선보이며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JW 앤더슨을 창립한 디자이너 조나단 앤더슨은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콜라보레이션은 매우 중요하다"며 "유니클로를 생각하면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완성한 완벽함이 떠오른다. 이는 매우 어려운 일임에도, 유니클로는 성공적으로 완벽함을 표현해낸다. 유니클로와의 협업은 '패션의 민주주의'를 놀라울 정도로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하며, 이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이 나의 디자인을 만나볼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패스트리테일링 그룹 수석 부사장이자 유니클로 리서치&디자인 총괄 카츠타 유키(Yuki Katsuta)는 "영국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브랜드인 JW 앤더슨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전통에 다가가는 동시에 디자인과 패브릭에 새로움을 더해 시간이 지나도 매력적인 스타일의 옷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