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의 '개풍경옥고'가 '남성 불임'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임을 해외에서도 공식적으로 확인 받았다.
광동제약은 지난 2011년 12월부터 1년간 경희대학교 약학대학 오명숙 연구팀을 통해 '개풍경옥고의 남성불임 개선 효능 생체내 실험' 위탁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열스트레스와 항암요법을 활용한 불임 모델에서 개풍경옥고가 불임 개선에 미치는 효과를 살펴봤다.
그 결과, 개풍경옥고를 투여한 실험군에게서 열스트레스 불임 모델에서는 고환무게 증가, 정자 운동성 개선, 정자 수 증가를 확인했고, 항암요법 불임 모델에서는 정자 운동성 증가, 세정관 괴사 개선이 나타났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개풍경옥고'는 기존에도 뇌세포 보호 효과로 SCI 논문에 게재된 바 있다"며 "남성불임 환자를 위한 근본적인 원인 치료제로서 까다로운 일본 특허청의 특허등록을 통해 윤리적,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지 않는 치료법으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효과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전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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