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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개풍경옥고, '남성 불임' 효과 일본서도 인증

이규복 기자

기사입력 2017-03-21 15:58


광동제약의 '개풍경옥고'가 '남성 불임'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임을 해외에서도 공식적으로 확인 받았다.

광동제약은 21일 '개풍경옥고'가 일본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등록번호 JP6063499, 만료일 2035년 2월 27일) 등록 받았다고 밝혔다.

개풍경옥고는 광동제약이 일본에 수출중인 제품으로 허약체질, 육체피로, 병후 체력저하 등에 효과적인 원기 회복용 보약이다. 1981년부터 일본으로 수출됐으며, 500여명의 약사들이 경옥고를 연구하는 '경옥회'라는 모임이 생길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광동제약은 지난 2011년 12월부터 1년간 경희대학교 약학대학 오명숙 연구팀을 통해 '개풍경옥고의 남성불임 개선 효능 생체내 실험' 위탁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열스트레스와 항암요법을 활용한 불임 모델에서 개풍경옥고가 불임 개선에 미치는 효과를 살펴봤다.

그 결과, 개풍경옥고를 투여한 실험군에게서 열스트레스 불임 모델에서는 고환무게 증가, 정자 운동성 개선, 정자 수 증가를 확인했고, 항암요법 불임 모델에서는 정자 운동성 증가, 세정관 괴사 개선이 나타났다.

이 같은 연구결과를 토대로 '개풍경옥고의 유효성분을 함유하는 남성불임 예방 및 치료용 약제학적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인정받아 2016년 국내 특허에 이어 일본 특허청으로부터 등록 받았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개풍경옥고'는 기존에도 뇌세포 보호 효과로 SCI 논문에 게재된 바 있다"며 "남성불임 환자를 위한 근본적인 원인 치료제로서 까다로운 일본 특허청의 특허등록을 통해 윤리적,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지 않는 치료법으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효과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전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광동제약의 '개풍경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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