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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 집회에서 소매치기를 붙잡은 시민이 가수 이효리의 친오빠인 사실이 밝혀졌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2시40분쯤 서울 중구 시청역 5번 출구 앞에서 집회 장소인 서울광장 방향으로 걸어가던 윤모씨(68·여)의 뒤에 접근해 신문으로 주위의 시선을 가린 뒤 윤씨가 등에 메고 있던 가방의 지퍼를 열고 현금 120만원이 든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는 YTN과의 통화에서 "범행 장면을 보고 본능적으로 상대방의 손을 잡았다"며 "받은 상금은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혀 눈길을 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