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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뷰티 시장, 신흥 강자 'J-Beauty에 주목하라'

양지윤 기자

기사입력 2017-03-17 09:50


사진=루나솔

[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양지윤 기자] J-Beauty의 돌풍이 예사롭지 않다. 작년 하반기부터 면세점을 중심으로 일본 코스메틱 브랜드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한동안 K-Beauty에 밀려 부진을 면치 못하던 J-Beauty가 중국 등의 해외 관광객으로부터 큰 인기를 모으며 뷰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미립자 파우더 등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이 된 색조 브랜드의 약진이 돋보인다.


사진=루나솔, RMK
루나솔(Lunasol)은 중국인들에게 펄감이 뛰어난 아이섀도우가 입소문을 타며 면세점에서 지난 해 129%의 성장율을 기록했다. 메이크업베이스와 파운데이션이 유명한 메이크업 브랜드 RMK도 국내에서 140%의 신장율을 기록하며 큰 폭으로 매출이 상승했다.


사진=SUQQU(스쿠)
이와 같은 트렌드에 힘입어 올해 중에 면세점을 중심으로 여러 일본 브랜드가 런칭할 계획이다. 얼굴을 작게 만들어주는 마사지 크림으로 유명한 SUQQU(스쿠)가 3월 중 신세계 면세점 오픈이 예정되어 있고, 일본의 핫 브랜드로 떠오른 THREE(쓰리)도 고급스러운 마무리감의 클렌징 오일과 펄감이 돋보이는 피그먼트를 앞세워 다가오는 4월 롯데 면세점에 첫 매장을 연다. 일본 브랜드 특유의 얇게 발리는 발림성은 유지하면서 발색력도 뛰어나 벌써부터 매장 오픈을 손꼽아 기다리는 팬 층이 생겼다. 브랜드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 브랜드는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 상반기 사이에 국내 백화점에도 입점을 계획하고 있다.


사진=THREE(쓰리)
베이스 메이크업으로 두터운 마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는 J-Beauty의 선두주자인 메이크업 브랜드 RMK 역시 올해 활동을 주목할 만하다. 브랜드 탄생 20주년을 맞아 지난 3월 4-5일 서울 강남 가로수 길에서 유명 커피숍과 팝업스토어를 진행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며 면세점뿐만 아니라 국내 백화점에서도 적극적인 점포 확대 전략을 취할 예정이다.


yangjiy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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