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 주류업체인 금복주가 '성평등 걸림돌'에 뽑히는 불명예를 안았다.
금복주는 지난해 3월 결혼한 여직원을 압박해 퇴사를 종용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노동청의 조사를 받는 등 국민적 공분을 산 바 있다. 또 최근에는 금복주 직원이 하청업체에 명절 상납금을 요구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한편 위원회는 세계 여성의 날인 지난 8일 칠레에서 미성년자를 성추행한 외교관, 가임기 여성 출산지도를 만든 행정자치부 등도 성평등 걸림돌로 선정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