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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실속형 스마트폰 'LG X400' 국내 출시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7-02-21 11:24



LG전자가 23일부터 이동통신3사를 통해 실속형 스마트폰 'LG X400'을 국내에 출시한다.

LG X400은 LG전자가 실용적 기능과 세련된 디자인을 앞세워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위해 내놓은 모델이다. 카메라 기능을 바탕으로한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를 강조한 게 특징이다.

21일 LG전자에 따르면 LG X400의 전면에는 500만 화소의 120도 광각 카메라가 장착됐다. 일반적으로 스마트폰 카메라 화각이 70~80도 정도임을 감안할 때 같은 거리에서 50% 이상 더 넓은 영역을 촬영할 수 있어 셀카봉 없이도 7~8명을 한 화면에 담을 수 있다. 후면에는 1300만 화소의 카메라를 적용했다.

후면 전원키 센서를 활용한 핑거터치 기능은 LG X400만의 자랑이다. 카메라 촬영 시 후면 전원키를 손가락으로 한번 터치하면 자동 셀피 촬영과 저장을 할 수 있다. 뉴스나 영상을 시청 시 후면 전원키를 두 번 터치 후 떼지 않고 유지하면 화면을 캡처하고 저장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32GB 메모리를 내장해 16:9 비율의 고해상도 사진을 하루 10장씩 2년간 저장해도 넉넉하다. 일반 DMB 대비 12배 좋은 화질의 HD DMB를 탑재해 고선명 영상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LG X400은 측면에 곡면 글래스를 적용해 편안한 그립감을 높였고 상단부와 하단부의 두께가 다른 비대칭 테두리로 독특한 느낌을 살렸다. 출고가는 31만9000원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실용적인 기능과 세련된 디자인의 실속형 스마트폰을 지속 출시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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