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해킹 메시지 "정의 없으면 평화도 없다"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7-02-20 08:40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가 20일 새벽 해킹됐다.

20일 새벽 4시를 전후해 해킹이 일어난 이후 오전 8시 30분 현재까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는 여전히 '먹통'인 상황.

홈페이지 초기화면에 떠야할 항공권 예매, 발권 항목 대신 검은색 바탕에 복면을 한 무장괴한의 사진과 함께 '정의가 없으면 평화도 없다(NO JUSTICE, NO PEACE)라는 문구가 떴다. 아시아나항공에게는 미안하지만, 세계가 인류에 대한 범죄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는 해커 조직의 영문 메시지가 씌어 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해킹 서버와 접속을 차단한 뒤 개인정보 유출 여부, 그리고 정확한 해킹 시각 등을 확인하고 있다. 이른 새벽 해킹 공격으로 인해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를 이용해 예약, 발권을 하려는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아시아나항공측은 "급히 발권이나 예약을 해야 하는 고객은 홈페이지 대신에 아시아나항공 전화 예약센터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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