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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받으며 교육받아 85%가 취업? 대한상의 신입생 모집!

이규복 기자

기사입력 2017-02-12 15:56


전문기술 훈련부터 취업까지 지원하며 구직자들 사이에서 '취업 사관학교'로 떠오르고 있는 대한상공회의소의 인력개발원이 신입생을 모집한다.

대한상의는 12일 전국 8개 인력개발원(부산·인천·광주·경기·강원·충북·충남·전북)과 서울기술교육센터에서 2017년도 신입교육생 3800여명을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인력개발원은 1995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래 4만6154명의 전문 숙련기술인을 양성했으며, 평균 취업률은 85.4%에 달한다.

주요 모집분야는 기계, 자동화, 전기, 정보통신, 조선설계 등 10개 분야다. 교육기간은 6개월에서 1년이다.

지원대상은 15세 이상 실업자로 입학생에게는 ▲교육비 전액 무료 ▲기숙사 및 식비 무료 ▲교육수당 및 교통비 지급 ▲국가기술자격증 취득 지원 ▲취업알선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올해에는 4차산업 기술교육을 주도할 서울기술교육센터가 처음 문을 열고 1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빅데이터 서비스개발, IT융합 전자부품디자인, 무인화 생산공장 전기시스템 등 6개 과정에 240여명의 교육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자격은 이공계 미취업자(전문대졸 이상)이며, 교육비 전액 무료, 교육장려금 지급, 취업알선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높은 취업률의 비결은 '현장중심 교육'에 있다. 기업체에서 요구하는 기술내용과 직무수준을 파악해 실습위주의 훈련을 진행한다. 실기 대 이론의 비율은 7:3이다.

대한상의 인력개발원의 '채용 네트워크'도 취업률 제고에 큰 몫을 하고 있다. 72개 지방상의 및 16만 회원사와 연계해 취업예약 특화과정 등 맞춤 취업교육을 지원한다.


조정호 대한상의 인력개발사업단장은 "인력개발원을 수료한 교육생들의 대부분이 우수한 기술역량을 갖춘 정규직 기술인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한상의와 전국 8개 인력개발원은 풍부한 현장경험과 교육경력을 겸비한 교사들과 함께 기업 맞춤형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입학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대한상의 인력개발원 홈페이지(www.korchamhrd.net)와 전국 8개 개발원, 서울기술교육센터로 하면 된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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