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청년은 에너지의 25%를 지방 섭취에서 얻는 등 우리 국민의 지방섭취량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가 발간한 '우리 국민의 지방섭취 현황' 자료를 보면, 지방섭취량은 국민건강영양조사가 시작된 1998년 이후 꾸준히 늘고 있다.
2015년 기준으로 지방섭취량이 가장 많은 연령대는 19∼29세로, 총 에너지 중 지방에서 얻는 비율이 25.4%에 달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우리나라의 지방섭취량은 미국, 일본보다 낮은 편이지만 점차 증가하고 있어 지방 관련 질병의 발생률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방은 에너지를 공급하면서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를 돕고 체온 보존과 장기 보호 역할을 하는 영양소다. 단, 단위 중량 당 생산할 수 있는 에너지가 높아 비만 관리를 위해 섭취량 조절이 필요하다.
지방을 구성하는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등은 종류에 따라 심뇌혈관계 질환이나 암을 유발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