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업에 입사한 평균 신입사원 최고령은 '30.3세' 최저령은 '24.7세'로 조사됐다.
중견기업은 각각 '30.5세', '24.8세', 중소기업은 각각 '29.2세', '25.0세' 등이었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인크루트 관계자는 "대기업의 경우 취업준비생들이 대학시절부터 대기업을 목표로 취업준비를 하기 때문에 빠르면 졸업하자마자 취업을 하거나 오랫동안 취업준비를 한 다음 취직하는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반면 중소기업은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에서 취업활동을 하던 도중에 다양한 이유로 눈높이를 변경해 입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건설·토목·부동산·임대업'의 신입사원 최고령은 '30.5세', 최저령은 '25.2세'로 그 다음을 이었다. '자동차 및 부품' 분야는 신입사원 최고령 '30.4세', 최저령 '25.1세'로 '건설·토목·부동산·임대업'과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이밖에 신입사원 연령대가 가장 낮은 업종은 '정보통신'으로 최고령 '28.5세', 최저령은 '24.8세'를 기록했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예전에는 신입사원의 나이가 많으면 기업에서 부담스러워하기도 했었다"며, "조직에서 중요한 것은 결국 나이가 아니라 직무역량인 만큼 취준생들도 지원 기업에 구체적인 자신의 목표와 의지를 어필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올해 1월 9일부터 1월 23일까지 대기업 및 중견·중소기업 등 918개 상장사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4년제 대졸 신입사원 채용계획 등'에 대해 온라인 메일 설문 및 일대일 전화조사를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정리, 분석한 것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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