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에 특별한 계획 없이 집에서 '방콕'을 하고 있다면, 남은 연휴엔 외식업계에서 출시한 세계 이색 메뉴들로 입맛 기행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설 당일을 제외하고는 오픈하는 매장이 대부분이므로, 이색적인 메뉴들로 연휴 마무리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터. 나라별 고유의 맛을 담은 요리부터 새로운 메뉴와 결합시켜 탄생한 퓨전 요리까지 다양해 마치 여행을 떠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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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모처럼의 연휴인 만큼 여유로운 분위기 속 특별한 다이닝을 즐기고 싶다면 유럽식 메뉴가 제격이다.
롯데리아 레스토랑 사업본부가 운영하는 빌라드샬롯에서는 시즌 한정으로 프랑스 가정식 메뉴를 출시했다. 빌라드샬롯이 새롭게 선보인 메뉴는 프로슈토 시저 샐러드와 시푸드&라따뚜이 깔조네, 몽블라&푸아그라 스테이크, 뱅쇼 등 4종이다. 프랑스 요리를 대표하는 신선한 식재료와 와인이 함께 어우러져 더욱 깊은 맛을 자랑하며, 세트 메뉴로도 구성돼 여럿이 즐기기에도 좋다.
매년 한국인들의 인기 여행지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일본 오사카의 맛을 입힌 퓨전 메뉴도 눈길을 끈다. 치킨전문 브랜드 KFC는 일본 오사카의 대표 음식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오코노미야끼'에 순살 치킨을 결합한 신메뉴 '오코노미 온더 치킨'을 출시했다. '오코노미 온더 치킨'은 바삭한 치킨에 오코노미야끼 소스와 마요네즈 소스가 함께 어우러져 독특한 식감과 맛을 자랑한다. 여기에 오코노미야끼의 감초 역할인 가쓰오부시 토핑까지 더해져 실제 오사카에서 오코노미야끼를 먹는 듯한 기분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