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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턱' 건강, 생활습관에서 파악한다!

이규복 기자

기사입력 2017-01-25 09:49


어김없이 설날이 코앞이다. 새해 첫 명절을 맞아 음식을 장만하는 사람은 고된 노동으로, 치아 등이 좋지 않은 사람은 맘껏 먹지 못해 스트레스다.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먹을 것에 대한 욕구가 강해진다. 푸짐한 음식들이 눈앞에 차려져 있어도 맛있게 먹지 못할 때 받는 정신적 스트레스는 이루 말할 수 없다.

특히, 부모는 자식에게 누가 될까 본인의 건강상태에 대한 불편함을 숨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온 가족이 모인 기회를 타 치아습관 등 부모의 건강상태를 세밀히 관찰해 보는 것도 좋다.

치아 건강의 경우 음식을 입에 넣고 우물거리거나, 입맛이 없다며 식사자리를 피하려 하거나, 손으로 턱을 자주 움켜쥐려 할 때 한번쯤 이상이 있는지 의심해 봐야 한다.

강진한 서울턱치과 원장(치의학박사)은 "과거에 치아를 상실했지만 수복하지 않을 경우 방치 기간이 길어질수록 치료 자체가 어려워지거나 치료기간이 장기화될 수 있다"며 "심한 경우 수술이 필요하게 되고, 치아상실로 생긴 빈 공간이 턱의 변형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조기치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치과질환은 충분히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질환이지만 방치하면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큰 즐거움 중 하나인 먹는 즐거움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올해 설에는 가족의 건강을 챙겨보자.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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