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건강보험료율은 8년 만에 동결되며 지난해와 요율이 같다. 하지만 월급이 오르는 직장인은 자동으로 보험료도 더 내야 한다.
일례로 100만원의 월급을 받는다면 개인이 내야하는 부담금은 월 3만600원이다. 하지만 올해 연봉 및 임금 협상을 통해 보수월액, 월급이 110만원으로 인상되면 월 3만3660원으로 3060원을 더 내야 한다.
지난해보다 월급이 같다면 지난해와 같은 건보료를, 지난해보다 월급이 깎인다면 건보료도 줄어든다.
올해 건강보험료율이 동결된 것은 건강보험 곳간이 비교적 넉넉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건강보험 재정은 2011년 1조6000억원의 누적수지로 흑자재정으로 돌아서선 뒤 2012년 4조6000억원, 2013년 8조2000억원, 2014년 12조8000억원, 2015년 16조9800억원, 2016년 20조원(잠정)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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