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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가 17일부터 18일간 지역 사회를 위한 특별 모금방송을 진행한다.
강서구청,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주최하는 모금방송에서 모인 후원금은 관내 저소득 주민 및 사회복지시설을 지원하는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사용된다.
18일에는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와 함께 오후 3시~오후 5시 30분까지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성동구 고산자로 356) 2층 문화관에서 위기 가정 지원과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나눔이 희망입니다' 특별 모금방송을 진행한다.
방송에서는 각계각층 후원자의 나눔 메시지를 통해 추운 겨울, 따뜻한 나눔을 위한 동참을 호소할 계획이다. 기부자뿐만 아니라 수혜자도 참여하고 현금 기부뿐만 아니라 물품기부, 재능기부, 봉사활동, 수혜자 사연 등 다양한 감동 나눔스토리가 펼쳐진다.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인 김동성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가 사회를 맡고 트로트 가수 소명, 소프라노 이수연이 특별 공연으로 재능기부에 참여한다. 이밖에 국내외 소외 계층을 찾아가 재능 나눔을 실천하는 앙리뒤낭 체임버의 무대공연 등이 이어져 참가자와 시민들이 즐기며 나눔에 참여할 수 있다.
강신웅 티브로드 대표는 "모금 방송을 통해 지역민의 관심 유발과 자발적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기부 문화를 정착시켜 저소득 주민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지역 케이블TV 방송사로서 티브로드는 저소득 주민 지원을 위한 재원을 확보해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