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한국과 아랍에미레이트(UAE) 대학생들과 손잡고 장애인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함께 개발한다고 10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소프트웨어 코딩 능력 등 애플리케이션 개발 능력을 갖추고, 사회적 약자에 관심이 많은 한국 대학생 10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아랍에미리트 대학생들이 장애인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
지난해 진행된 '에듀컴'에서는 치매 환자를 위해 주변 사진과 정보를 수시로 저장해주는 앱, 자폐증 어린이가 게임을 통해 경제 개념을 익힐 수 있는 앱, 휠체어가 필요한 장애인이 방문할 수 있는 음식점 및 관광지를 알려주는 앱 등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들을 소개한 바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활동은 한국과 아랍에미레이트 대학생들간의 교류증진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대학생들의 창의적 결과물이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