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포천에서 고양이 AI 의심사례 발생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6-12-30 17:49



경기도 포천에서 고양이가 조류인플루엔자 AI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돼 방역당국이 정밀 조사에 착수했다.

3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5~26일 포천 소개 가정집에서 키우던 수컷 고양이 1마리와 길고양이 새끼 1마리가 잇따라 폐사채로 발견됐으며, 26일 고양이 주인이 경기도에 신고했다.

길고양이 7마리(어미 1마리, 새끼 6마리)는 해당 가정집에 먹이를 구하기 위해 찾아왔으며 폐사된 집고양이(수컷)와 가족관계인 것으로 추정된다.

폐사한 집고양이 수컷 1마리는 경기도를 거쳐 검역본부로 시료가 송부됐으며, 새끼 고양이 6마리 중 3마리가 폐사했다.

폐사된 1마리는 이미 매장된 상태이고, 나머지 폐사한 2마리는 검역본부에서 검사할 예정이다.

경기도 북부동물위생시험소에서 검사를 실시한 결과, AI 바이러스로 의심돼 김천 소재 농림축산 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방역당국은 경기도에 AI 발생지역 인근의 길고양이를 포획해 정밀검사를 실시하도록 조치했다. 또 폐사한 고양이와 접촉한 경험이 있는 사람에는 인체감염여부를 조사했으며 예방 차원에서 항바이러스제를 처방했다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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