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치아교정 이벤트의 진실

임기태 기자

기사입력 2016-12-30 09:32



최근에 강남 모 교정치과의 폐업으로 인해 많은 치아교정 환자가 피해를 입었다. 치아교정 치과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강남의 대부분의 교정치과들이 이벤트를 행하여 교정 환자들에게 할인혜택을 주고 있다.

치아교정 비용이 저렴해지는 건 한편으론 치아교정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이벤트로 인해 많은 환자를 받는 경우 관리가 소홀해질 수밖에 없다. 그러다 보니 그 피해는 환자들에게 돌아올 수 있다.

개인적 능력의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교정 의사가 하루에 볼 수 있는 환자의 수는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 이 수를 초월한 환자를 보는 경우 제대로 된 진료와 설명을 해줄 수 없게 된다. 또한, 교정 의사는 의사대로 힘들어 근무 의사의 경우 병원을 그만두게 되고, 그 피해는 환자에게 돌아가게 된다.

교정치과에서 이벤트든 아니든 저렴한 가격으로 환자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환자의 관리가 소홀해지지 않고 양질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정된 수의 환자만 받는다면 환자에게는 가장 이상적인 교정치과가 될 것이다. 교정의사도 힘들지 않게 되어 효율적인 진료를 할 수 있고, 환자도 편리하게 양질의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이처럼 정해진 수의 환자만 받는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병원에서 경제적인 부분에서 약간의 양보만 한다면 가능한 일들이다. <도움말 유앤아이치과 김태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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