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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평균 임금 328만8천원… 금융·보험업 492만6천원 '최고'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6-12-29 14:34


올 10월 상용근로자 5명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이 328만8000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작년 동기의 314만 7000원보다 4.5% 늘어난 액수다.

29일 고용노동부는 2만 5000개 표본사업체를 조사한 결과, 올 1~10월 상용근로자 5명 이상 사업장의 상용·임시·일용 전체 근로자 월평균 임금총액은 339만4000원으로 작년동기 대비 3.9% 늘었다고 밝혔다.

사업장 규모별로 보면 상용근로자 5∼300명 사업체의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290만 6000원으로 3.1%, 300명 이상은 484만 1000원으로 7.2%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금융·보험업(492만6000원)이 가장 많고 ,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488만 8000원)이 뒤를 이었다. 반면 숙박·음식점업(188만원)은 가장 적었다.

10월 물가수준을 반영한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실질임금은 294만 9000원으로 작년 동기(286만원)보다 3.1% 증가했다.

아울러 상용근로자 5명 이상 사업체의 상용·임시·일용직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67.9시간으로 작년 동기(174.2시간) 대비 6.3시간 감소했다.

이 가운데 상용근로자 월평균 근로시간은 174.2시간으로 3.6%, 임시·일용근로자는 109.4시간으로 4.2% 각각 줄었다.


11월 마지막 영업일 현재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종사자 수는 1686만명으로 작년 동기(1649만8000명)보다 2.2% 증가했다.

상용근로자는 2.8% 증가했지만 임시·일용근로자는 0.8%, 기타종사자는 0.7%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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