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엔카닷컴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르노삼성 SM6와 벤츠 E-클래스가 각각 '올해의 차' 국산차·수입차 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28일 SK엔카닷컴에 따르면 국산차 부문에서 르노삼성 SM6가 20.5%의 지지를 받아 1위를 차지했으며, 제네시스 G80과 쉐보레 올 뉴 말리부가 각각 15.7%와 13.8%로 뒤를 이었다. 수입차 부문에서는 벤츠 E-클래스가 19.7%로 1위를 기록했으며, 볼보 XC90, 재규어 XF가 7.7%와 6.0%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국산차 부문에서 1위에 선정된 SM6는 뛰어난 디자인과 상품성으로 올해 3월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SM6는 지난 10월 SK엔카 홈페이지 중고차 매물의 판매 완료기간 조사에서 평균 15.5일을 기록해 가장 빨리 팔리는 차에 선정되는 등 중고차 시장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SM6는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회장 조창현)가 선정한 '2017 올해의 차(Car Of The Year)'에 뽑히기도 했다.
수입차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벤츠 E-클래스도 매월 수입차 베스트셀링카에 이름을 올리며 신차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SK엔카 홈페이지 등록대수 조사 결과 BMW 5시리즈(F10)에 이어 2위를 기록하며 신차 시장에서의 인기를 중고차 시장에서도 이어가고 있다.
SK엔카 사업총괄본부 박홍규 본부장은 "중대형 세단 위주의 국산차와 달리 수입차에서는 세단, SUV, 해치백 등 다양한 차종이 올해의 차 순위에 포함되었다"며 "수입차는 국산차에 비해 올해 출시된 모델수가 2배 이상 많음에도 벤츠 E-클래스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올해의 차에 선정되어 높은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12월 8일부터 20일까지 성인남녀 108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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