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올해의 사자성어 '군주민수(君舟民水)' "물이 화나면 배 뒤집는다"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6-12-24 17:07



교수들이 선정한 올해의 사자성어로 '君舟民水'(군주민수)가 선정됐다.

24일 교수신문은 전국의 교수 611명을 상대로 이달 20일부터 22일까지 이메일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사자성어는 '순자'(荀子)의 '왕제'(王制)편에 나오는 말로 원문은 '君者舟也 庶人者水也(군자주야 서인자수야). 水則載舟 水則覆舟(수즉재주 수즉복주). 君以此思危 則危將焉而不至矣(군이차사위 즉위장언이부지의)'다.

'백성은 물, 임금은 배이니 강물의 힘으로 배를 뜨게 하지만 강물이 화가 나면 배를 뒤집을 수도 있다'는 뜻이다.

이번 사자성어 선정 배경에는 최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성난 민심이 매주 촛불집회를 벌이며 박 대통령 하야와 탄핵을 촉구하고 있는 상황과 맞물린다.

'군주민수'는 육영수 중앙대 교수가 추천한 것으로 32.4%의 지지를 얻었다. <스포츠조선닷컴>

'핵꿀잼' 펀펌+'핵미녀' 디바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