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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여성 "로또 1등 번호받고도 구매안해 기회 날려"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6-12-22 15:58


17일 실시된 제733회 로또복권 1등 당첨금이 평균보다 두 배 가량 높은 40억원으로 발표된 가운데 연말을 앞두고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최근 각종 커뮤니티에 50대 여성 A씨의 로또 1등 당첨금을 놓친 안타까운 사연이 소개돼 화제다.

그녀는 한 로또 커뮤니티와의 인터뷰에서 733회 로또 1등 당첨번호인 '11, 24, 32, 33, 35, 40'을 해당 커뮤니티로부터 추천 받고도 구매하지 못해 당첨의 기회를 놓쳤다.

그녀는 약 1년간 매주 추천 번호로만 구입해왔는데 하필 해당 회차때에만 로또를 구입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그녀가 그대로 번호를 구매했다면 이번 733회 1등 당첨자는 모두 5명으로 받게 될 당첨금은 약 30억원이 넘었을 것이다.

고액의 1등 당첨금을 안타깝게 놓친 A씨는 "그동안 꾸준히 구입했는데 당첨이 안되니까 지쳐서 안샀다"며 "누굴 탓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스스로 속만 상했다. 앞으로는 꾸준히 사려고 하는데 한번 놓친 1등 기회가 다시 또 올지는 모르겠다"고 허탈해했다.

이어 그녀는 "그래도 희망을 가지려고 노력 중이며 이번 일을 교훈삼아 시작했던 일은 끝까지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관련 업계 전문가는 "연말 로또복권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전체 로또복권 판매량은 작년보다 5%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제733회 로또 1등 당첨번호는 '11, 24, 32, 33, 35, 40'이며, 2등 보너스 번호는 '13'이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4명으로 40억1673만원씩 받는다. 1등 복권 판매지역은 부산 해운대구·인천 부평구(이상 자동선택), 대구 달서구(반자동 선택), 경기 화성시(수동선택) 등이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57명으로 4698만원씩,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1966명으로 136만원씩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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