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홈쇼핑이 '2016년 히트 상품 BEST 10'을 선정하며, 올해는 포미(For me)족의 실속형 가치소비가 강세였다고 분석했다.
패션 부문에서도 트렌디한 디자인뿐만 아니라 착용감과 활용도가 높은 상품을 선호하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뱅뱅 팬츠'(3위), '보코더콜렉션 블라우스'(9위)와 같은 실속형 패션 상품이 높은 인기를 끌었다.
포미(For me)족과 유사한 어번그래니((urban granny)의 활약도 돋보였다. 도시를 뜻하는 어번(urban)과 할머니라는 뜻의 그래니(granny)를 합성한 어번그래니는 소비를 즐기는 5060 여성을 일컫는 신조어다. 이들 덕분에 '플레인 아마씨'(5위)와 '리체나 염색제'(6위)가 새롭게 BEST 10에 진입했다.
NS홈쇼핑 관계자는 "자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던 포미족이 불황 속에 실속형 가치소비로 전환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라며, "'고객이 지불한 가치보다 더 큰 가치를 제공한다.'는 NS홈쇼핑 윤리강령의 실천이 이러한 소비 경향을 극복할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