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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주재 공관에 근무하는 한국 외교관이 현지 미성년자를 성추행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해당 방송사 관계자가 '함정 취재'를 통해 성추행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찍었다는 사실을 알렸고, 이 외교관은 "제발 부탁한다"며 허리를 숙여 사정했다.
방송사는 이 외교관에게 지난 9월 한국어를 교육받는 과정에서 성추행을 당했다는 10대 여학생 제보를 받고 취재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여학생에게 의뢰해 해당 외교관에 접근시켜 함정 취재를 벌였고, 이 과정에서 신체접촉을 시도하는 장면이 포착된 것.
외교부는 해당 외교관이 직무정지 상태이며, 곧 소환해 조사한 뒤 혐의가 사실로 확인되면 처벌 절차를 밝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